작중 가장 큰 충격을 주고 스토리를 재미있게 만든 인물

변기태

변기태를 연기한 조우진은 영화 신세계나 드라마 도깨비 등에서 인상 깊게 나왔는데,

내가 주목해서 본 점은 바로 피곤한 직장인의 조우진 이었다.
신세계에서도 그렇고 도깨비에서도, 그리고 수리남에서도 조우진은

맡은 임무를 충실히 (그리고 귀찮은 듯이) 해내는 인물이다.

특히 수리남에서는 중국어와 연변말 까지 너무 맛깔나게 했다.

그리고 또 다른 나만의 의욕충만 포인트!

변기태의 중국어를 보고 다시 중국어 공부에 입맛이 돌았다.

수리남의 홍어는 하나님의 것이다.
= sulinan de yaoyu shi shu yu shang di de.

"shu yu" 라는 ~에 속하다 라는 말이 이제는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ㅋㅋㅋ

비켜서라
= gei wo rang kai

"rang kai" 비키다. 역시 머리속에 각인 되었다.

마침, 우리가 정산해야 할 것이 있는데, 오늘 마무리 지을까?
= zheng hao, women hai you bizhangyaosuan, jintian jiu zuo ge liaojie?

너 미쳤구나, 이게 말이 되니?
= feng le ba ni, ni shuo de shi renhua ma?

협정을 깨면 바로 전쟁이야
= huai le guiju, na jiu dei da.

협정 규정 = guiju, 정말 안외워지던 단어인데, 이제 절대 까먹지 않게 되었다. ㅋㅋㅋ

(스포) 수리남 쩔었던 장면 (강스포)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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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의 직원으로 중국어를 능통하고, 연변말투도 잘하면서,

싸움도 잘하고, 나라에서 하라는 위험한 곳도 잘 들어가고, (실제 이런일은 없겠지만?)

정말 일잘하는 이시대의 직장인이 아닐까?

적어도 저정도는 성과를 내고 실력이 있어야

어디가서 연봉좀 올려달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