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나 유튜브 등 SNS 를 운영하다 보면 수익을 내기 위해서 구독자나 팔로워를 늘려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조바심을 내면 서로 이웃을 추가한다던지, 맞구독을 한다던지 하는 약간의 꼼수(?) 를 하게 되죠. 그러나 이런 꼼수는 장기적으로 수익적으로나 운영상으로나 좋지 못한 결과를 얻게 됩니다.
1. 지표
서로이웃이나 맞구독자들은 사실 내가 만든 컨텐츠에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 서로의 새로운 컨텐츠를 봐주길 원하고 좋아요, 추천, 댓글 등 어느정도의 강제적인 피드백을 원하는 거죠. 그렇다 보니 표시가 안나는 것들에 대해서는 굉장히 소홀한 구독자가 되어 버립니다. 예를 들어 영상시청시간이나, 블로그 체류시간 같은 것들이죠. 좋아요도 눌러주고 댓글도 쓴 방문자가 영상을 10초 정도보고 나간다거나, 블로그의 글을 10초정도 보고 나가버리는 거죠. 그 사람 입장에서는 할일을 다 했으니까요. 컨텐츠에는 관심이 없으니까요. 이렇게 되면 지표가 굉장히 이상해집니다. 시스템 관리자도 대충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구요. 당연히 지표가 안좋아진 내 유튜브나 블로그는 진짜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노출이 안되면서 악순환에 빠집니다.
2. 패시브인컴의 의미 퇴색
서로 이웃이나 맞구독을 하면 내가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영상을 올리면 바로바로 방문해서 영상을 보고 (보는 척을 하고) 댓글을 쓰고 좋아요를 누르고 피드백을 줍니다. 그리고 블로그 글도 하나하나 들어가서 보는 (척을 하고) 하트를 누르고 작업을 하게 되죠. 그래야 내 블로그에도 놀러오게 될테니까요. 만일 내가 그런 활동을 멈추면 그 사람들도 내 블로그에 오지 않습니다. 기가 막히게 압니다. ㅋㅋㅋ 이게 최초에 블로그 운영을 시작하면서 내가 원하던 그림이 아닐겁니다. 차라리 남에 블로그 가서 피드백 줄바에는 신발신고 나가서 일하는게 더 효율이 좋을 겁니다. 이건 우리들이 원하던 패시브 인컴이 아니죠. 그냥 방문 노동입니다.
패시브인컴을 만들기 위한 것은 어떻게든 내가 일하지 않아도 돈을 버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이 과정은 절대 금방되지 않고 기초부터 하나하나 쌓아가야 하는 시기입니다. 요즘같은 너도나도 뛰어드는 이 분야에는 떡상이라는 것도 만나기 힘들어 졌습니다. 한걸음씩 천천히 배우면서 같이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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