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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대비준비

블로그로 부업을 한다는 것의 의미, 티스토리 광고정책 개정안

by 노후공략집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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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시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다. 더 자세히 말하면 인플레이션으로 물가가 높아지면서 같은 월급으로 이전과 같은 생활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말하는게 맞을려나? 나가서 밥을 한끼 먹을려면 10000원 ~ 15000원 보통이고, 붕어빵이나 오뎅 같은 분식도 이제는 2000 ~ 3000원으로 엄청나게 올랐다. 간식을 사먹기도 부담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시 몇년전처럼 부업이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 

 

그중에 가장 진입장벽이 낮아 보이는 블로그 부업을 생각해보자. 블로그에 글을 쓰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돈을 버는 것은 글에 광고를 달아서 방문자가 광고를 보면서 글쓴이가 돈을 버는 것인데, 요건 조금 나중에 더 자세히 보도록 하고 오늘은 블로그 부업의 리스크에 대해서 생각해 보려고 한다. 

 

 

블로그를 사용해서 뭔가를 한다는 이야기는 그 블로그를 언제나 사용할 수 있도록 서버를 돌리는 회사, 기업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다.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가 그 주체일 것이고, 티스토리 블로그는 카카오가 그럴 것이다. 실제 주인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막말로 네이버에서 "블로그에는 더이상 광고를 달 수 없습니다." 또는 "이제부터 모든 광고비는 네이버가 가져갑니다." 해도 할말이 없는 것이다. 물론 블로그에 계속적으로 양질의 글이 생성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저렇게 극단적인 경우는 나오기 어렵겠지만, "블로그 광고수익은 회사가 90% 글쓴이가 10% 가져갑니다. 그리고 이것은 비밀입니다." 해버리면 광고수익이 떨어지는데도, 이유를 잘 모르면서 글쓰는 사람들만 피해를 보게 될것이다. 블로거들은 상대적으로 "을" 의 입장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얼마전에 티스토리에서 광고정책 개정을 했다. 

제9조 (서비스 내 광고)
회사는 서비스 내에서 광고를 게재할 수 있으며, 
게재되는 광고의 형태 및 위치, 노출 빈도, 수익의 귀속 등은 회사가 정합니다.
제11조 (회원의 의무)
⑮어떤 방식으로든 서비스 내에 게재된 광고를 포함한 회사가 제공하는 정보 등을 변경,
조작하거나 정상적인 노출을 방해하는 등의 행위

다 죽어라! 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갑"의 위치에서 실력을 발휘했다. 회사가 광고의 모든 것, 수익까지도 정한다는 말고, 그 노출을 방해하지 말라고 못을 박았다. 2월 6일 부터 효력을 발휘하는 이 개정안은 실제로 카카오에서 어떻게 사용할지 두고 봐야 한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이 개정안이 어떤 불리함을 가져올지 확인하고 대응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으로는 카카오가 티스토리로 수익을 많이 내지 못했고, 이제 칼을 들고 회사의 매출을 위해서 뭔가 하려는 모습이다. 그걸 사용자인 내가 막을 이유는 없지만, 어느정도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 티스토리를 믿고 양질의 컨텐츠를 만들던 사용자들을 위해서 상생을 해 나가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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